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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성 암 1위 유방암 조심합시다

by joojoo-story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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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유방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통틀어 말하는 것입니다. 유방에 비정상적인 조직이 계속 자라거나 다른 장기에 퍼지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여성 암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방암의 발생이 꾸준히 증가해 2001년에는 여성 암 중 가장 많은 암이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유방 안에 머무는 양성 종양과 달리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종양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뉘는데, 양성은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고 전이를 하지 않는 데 비해 악성은 성장이 빠르고 주위 조직과 다른 신체 부위로 퍼져 나가 생명까지 위협하는 수가 많습니다.

원인 및 증상

원인을 확실하게 규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고지방, 고칼로리로 대변되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그로 인한 비만,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수유 기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총 기간 증가 등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40대 이후의 여성, 가족력이 있는 경우, 초경 연령이 14세 이전인 경우,폐경 연령이 50세 이후인 경우,만삭 분만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경우
,첫 만삭 분만이 35세 이후인 경우,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체중이 63kg 이상, 혹은 비만지수가 25 이상인 여성 입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 진행되면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심한 경우에는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젖꼭지에 잘 낫지 않는 습진이 생기는 경우에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아주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유방 피부가 움푹 패고,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며, 통증이 있거나, 열감을 수반합니다. 이를 염증성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병의 경과가 매우 빨리 진행하여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진단 및 치료

유방 병소는 자가 검진, 임상 진찰, 방사선 검사(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술 등), 생검 등으로 진단합니다.
유방 병소는 자가 검진, 임상 진찰, 방사선 검사(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술 등), 생검 등으로 진단합니다.
유방촉진법을 통해 발견하는 방법이 자가 스크리닝으로 권고된다. 해당 방법을 통해 생리가 끝난 후 10일 정도, 유방이 가장 부드러운 기간에 촉진할 수 있으며, 생리가 없는 임산부 또는 폐경 여성이라면 매 달 같은 날짜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애매모호하다면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 같은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촉진을 통해 1cm 이상의 종양이 만져지는 경우 양성이라고 하더라도 암이 아닌 것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가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 환자의 가장 필수적인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종양의 상태에 따라 암 조직을 떼어 내는 수술적인 방법, 수술 부위의 국소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항호르몬 요법을 시행합니다. 유방 전체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유방 복원 수술도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경과

수술로 인한 부작용- 수술 후 환자에게 몇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후유증으로는 겨드랑이 부위에 물이 고이는 증상(장액종), 감각 신경 손상으로 인한 이상 감각, 림프 부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림프 부종이란 수술을 받은 쪽의 팔이 붓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림프절이 제거되어 림프액이 적절하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팔에 남아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지 않는 환자에게 감시 림프절 생검을 시행하여 림프절의 절제를 가능한 한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위해 림프절곽청술을 시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술 후 림프부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방사선 치료 부작용- 방사선 치료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피부 자극, 유방 내 부종, 햇볕에 탄 효과 등입니다. 피부 반응은 6~12개월 후면 없어집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로도 림프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대개 치료 후 3~4주 후에 나타납니다. 항암 화학 요법의 부작용- 모든 종류의 화학요법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역, 구토, 전신 쇠약, 탈모, 백혈구 수치 저하, 조기 폐경 등입니다. 그러나 부작용은 대개 일시적이며, 환자마다 차이가 큽니다. 이런 부작용은 환자에게 매우 힘들 것입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구토를 완화하는 약제가 많이 개발되어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가발도 많이 개발되어 머리가 빠진 사실을 알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 항호르몬 치료제인 타목시펜을 사용하는 경우에 폐경 후 증상(안면 홍조), 정맥혈전증, 자궁내막암의 발생 증가와 같은 몇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목시펜은 반대편 발생을 50% 정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보다는 암의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최근에 폐경 이후 환자에게 사용되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부작용으로 골다공증과 관절통이 올 수 있습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폐경 이후 난소 이후에서 생성되는 소량의 여성호르몬의 생성마저도 억제합니다. 이로써 일반적인 폐경 여성에게도 생길 수 있는 골다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주기적인 골다공증 검사 및 칼슘 제제 복용 등을 권장합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골다공증 예방주사제도 권장합니다.

주의사항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그래서 예방법이 잘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비만 조절, 운동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이 유방암의 발생 위험도를 낮춘다고 합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까지 예방하기 위한 확실한 예방 수칙은 없습니다. 다만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조기 발견한 경우 매우 치료 성적이 좋으므로 정기 검진이 더욱 중요합니다. 다른 암에 비해 치료 방법이 많고 치료 효과 역시 우수합니다. 그러나 암이라는 고통 외에도 유방의 상실 및 모양의 변형으로 인한 상실감, 성적인 문제, 피로감, 유전에 대한 죄책감 등의 또 다른 고통을 받게 되므로 가족들의 이해와 도움이 필요하며 정신 종양 클리닉 및 환우회 활동 등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적절한 활동과 운동, 사회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정신적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예후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